신약개발에 대한 제약 및 바이오업체들의 경쟁이 지난해에 비해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28일 마감된 2008년도 바이오스타프로젝트사업의 신규 사업 접수 결과 38건이 신청돼 평균 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바이오스타프로젝트에는 29개 기업이 신청, 6.2: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후원하는 바이오스타프로젝트는 바이오기술의 특성을 반영, 임상시험 및 공정기술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설계된 맞춤형 프로젝트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바이오스타프로젝트 사업시행 계획을 공고, 올해 사업 예산 130억원 중 계속과제 지원 약 90억원을 제외한 40억원을 신규과제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특히 올해 바이오스타프로젝트는 기업규제완화에 중점을 두고 역량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출연금의 비율을 75%까지 상향조정했다.

또한 사업특성을 반영한 기술료 징수 유예제도를 구체화했으며 임상단계별 Gate system 도입 등 관련 제도를 대폭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바이오스타프로젝트사업으로 신청한 과제를 대상으로 타깃물질의 적응질환에 대한 사업성 및 국내와 R&D 현황 분석을 실시, 9월중 신규 선정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총 개발 기간 5년내에 연간 정부출연금 최대 25억원 이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중장기평가실 최종화 실장은 “신규평가를 준비하는 기업은 글로벌 시장진출을 목적으로 임상시험을 필요로 하는 임상시험 지원 및 공정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바이오스타프로젝트사업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