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이레사’의 유용성을 확인시켜준 임상결과가 나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일본 등 아시아지역 진행성 비소세포폐암환자 1217명을 대상으로 IPASS 3상 임상을 실시한 결과, ‘이레사’가 ‘카보플라틴’이나 ‘파클리탁셀’보다 무진행생존기간 면에서 더 우수하다는 드러났다고 4일 밝혔다.

폐암 치료시 플라티넘 기반 화학치료가 1차 치료제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동양인환자에게 ‘이레사’의 조기투약 가능성을 시사해 준 중요한 결과라는 게 아스트라제네카 측의 설명.

앞서 ‘이레사’는 지난해 9월 발표된 INTEREST 연구와 올해 ASCO에서 소개된 INSTNA 연구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의 표준요법으로 정립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의학부 김미영 이사는 “이레사는 이미 동양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상 연구를 통해 1차 치료제로 사용시 화학요법제에서 보고된 결과와 유사한 반응률과 생존율을 보여줬다”면서 “조기투약의 임상적 잇점에 대한 폭넓은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아시아지역 진행성 비소페포폐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과 비교해 ‘이레사’의 효과와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