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연휴가 예년보다 1~2일 줄었지만 일부 제약사들은 법정공휴일 보다 휴일을 하루, 이틀정도 늘렸다.

25일 데일리팜이 국내 제약사 20곳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휴무현황을 조사한 결과 제일약품, 일양약품 등이 정해진 추석연휴보다 하루 많은 4일간의 휴식을 보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외제약과 한독약품, 명인제약 등은 법정 공휴일인 13, 14, 15일을 추석연휴로 정했지만 직원들의 연월차를 쓰는 것을 보장해 최대 5일까지 휴무를 정했다.

반면 동아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녹십자 등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빨간날만 연휴를 갖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달 여름휴가로 인해 영업일수가 짧았던 것을 감안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휴기간이 미확정된 곳도 있었다.

한올제약은 12~16일까지로 정했지만 미확정이란 단서를 붙였으며 신풍제약과 삼진제약, 한미약품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빨간날 3일동안만 연휴를 보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 추석상여금은 회사 자체에서 정한 내규에 따라 일반적으로 50~100%정도 지급될 예정이며 소정의 명절선물이 지급되는 회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