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탈모치료제인 피나테드(성분명 피나스테리드1mg)와 바르는 치료제인 ‘목시딜(미녹시딜5%)’을 병용투여 할 경우 각각의 치료제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22일 한미약품은 최근 서울대병원 피부과 등 11개 병원에서 총 182명을 대상으로 남성형 탈모환자에 대한 4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피나테드 단독투여군 112명과 피나테드 및 목시딜 병용군63명)의 치료효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결과 ▲전체모발수(44.16±39.84 number/㎠) ▲평균모발직경(9.47±13.21㎛) ▲성장기모발비율(24.04±33.88%) ▲모발성장속도(52.19±107.84㎛/day) 등 모두 피나테드-목시딜 병용투여군이 단독투여군에 비해 우수한 발모효과를 나타냈다.

한미약품 임세종 PM은 “피타테드와 목시딜의 병용투여 효과를 임상을 통해 입증함으로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