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옥사플라주'의 선전으로 유한양행이 #부산대병원 원내 청구 1위에 올랐다.

심평원이 국회에 제출한 '2008년 상반기 부산대병원 #EDI 청구액 100대품목 현황'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7%를 점유해 1위를 차지했다.

다국적제약사들을 제치고 국내사인 유한양행이 1위를 차지한 것이 눈길을 끄는 대목.

유한양행은 옥사플라주(3위)와 유한메로펜주사(5위) 2품목을 5위권 안에 랭크시켰다.

유한에 이어 한국릴리와 사노피아벤티스가 근소한 차이로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릴리는 알림타주와 젬자주 등 항암제를 100위권안에 진입시켰으며 사노피는 탁소텔과 란투스주솔로스타, 리루텍정, 엘록사틴주 등 5개품목이 100대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또 바이엘쉐링코리아는 조영제 울트라비스트370 등에 힘입어 4위, 컴비어정을 보유한 GSK가 5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로슈와 애보트, 중외제약, 이연제약, 한국쉐링 등의 회사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품목별 순위를 살펴보면 해동에프디지주사액(해동기기)이 4억7400만원을 청구해 1위, 옵티레이320(이연제약)이 2억7500만원을 청구해 2위로 나타났다.

유한양행 옥사플라주50mg(2억6700만원), GSK 컴비어정(2억6000만원), 유한 메로펜주사0.5g(2억5100만원)이 3~5위로 조사됐다.

한편 부산대병원 올 상반기 100대품목 EDI 청구금액은 93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