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응용약물학회 제14대 회장에 (재)경기바이오센터 총괄본부장인 박명환 약학박사(현 수석부회장)가 선임됐다.

한국응용학회는(회장 신윤용)는 7일 오후 정기총회를 열고 2009년 학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에 박 박사를, 수석부회장에 경희약대 정세영 교수를 각각 인준했다.

박 박사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정 교수는 1년간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한 뒤 제15대 회장을 자동적으로 인수받게 된다.

신임 회장에 선출된 박 수석부회장은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올해에는 응용약물학회지의 명칭을 'Biomolecules and Therapeutics'로 바꾸는 등 학회지 국제화의 첫 걸음을 뗐다”면서 “내년에는 우수논문을 학회지에 유도하기 위해 ‘최다인용논문상’을 신설하는 등 SCI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석부회장으로 인준된 정 교수는 "2년간 대한약학회 수석부회장을 맡느라고 학회에 다소 소홀했다"면서 "앞으로 약학회 경험을 되살려 대외적인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응용약물학회는 이에 앞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와 관련 진창배 약학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콘트롤센터장)에게 공로패를, 이선미 교수(성균관약대)에게 학술본상을, 이영주 교수(세종대 생명과학과)에게 학술장려상을 각각 수여했다.

또, 추계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은 이용경(충북약대), 이인아(경희약대), 권인혜(이대약대), 임희나(이대 의대), 윤서영(삼육대약대)씨에게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