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전문회사인 먼디파마(Mundipharma)사는 최근 새로운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콘틴 서방정'(OxyContin CR Tab)을 신발매했다.

'옥시콘틴 서방정'은 1일 2회 복용으로 암성 통증뿐만 아니라 비암성 통증환자에 대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통증을 완화시켜준다고 한다.

이 제품은 이미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세계 20여개국에서 발매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6년 전 발매된 이후 지난해에는 약 10억불을 초과하는 매출실적을 올려 단일 품목으로는 미국내에서 15대 제품중에 하나가 됐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조석종 사장은 "옥시콘틴이 마약성 진통제로서 암환자 뿐만 아니라 비암성 통증 환자에게도 통증을 완화하는데 크게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먼디파마는 지난 23일 옥시콘틴의 발매에 앞서 국내 종양내과, 마취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등 전문의 200여명을 대상으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미국 유타대 암연구소 Sharon M. Weinstein 교수와 해리슨 메모리얼 병원 마취과 통증 전문의 Louis Saeger 박사가 '통증 조절의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로 학술 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