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껌 제조회사인 윌리엄 리글리 주니어社는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건강사업부에서 새로운 제산제 껌을 발매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탕 사업부의 확장을 위해 나비스코社의 껌·민트 사업부 매입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리글리社의 최고경영자인 윌리엄 리글리 2세는 말했다.

이번 신제품 발매는 미국의 껌 시장은 현재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 새로운 제산작용이 있는 껌을 시판함으로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제품의 상품명은 ‘설패스’. 소비자 대상 공식 시판기념 이벤트에서 “가슴앓이를 이기려면 씹어라(chew through heartbur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회사측은 설패스의 타겟 소비자집단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이 영역에서 시장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건강사업부의 경우 리글리社에 오히려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이는 FDA의 조건을 충족시키는데 소용되는 비용을 고려해야 하기 떄문이다.

이번 리글리社의 제산제 껌은 기존 껌 제품이 슈퍼마켓 등의 계산대 옆 진열대를 점유하고 있는 이점을 이용하면 매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이번 시도를 두고 리글리사가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보상보다는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