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비증상 감소에 OTC약인 디펜하이드라민(diphenhydramine)은 처방약인 로라티딘(loratidine)보다 효과적이라고 제 57회 미국앨러지·천식·면역학회(AAAAI)에서 발표됐다.

2개의 위약대조 연구에서 ‘베나드릴’은 ‘클라리틴’보다 계절성 앨러지 비염에 약 54%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Thueson’s Guide to OTC Drugs'의 저자인 데이비드 O. 투슨 박사는 “베나드릴 같은 OTC 항히스타민은 편리하고 비용대비 효율적이어서 앨러
지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 처방약보다 OTC약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은 소비자에게 희소식”이라고 덧붙였다.

870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시험 결과 비증상과 증후는 1일 1회 10mg 로라티딘 투여군에 비해 50mg씩 1일 3회 디펜하이드라민 투여군에서 더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약물 치료 3일 후와 7일 후에 평가됐고,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간질거림 등에 대한 증상일지를 기록했다.

두 연구 모두에서 앨러지 증상 경감은 베나드릴이 클라리틴과 위약보다 유의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삼나무, 쑥, 다른 잡초의 화분이 많은 지역을 대상했으며, 베나드릴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진정이었으나 두 연구 모두에서 치료 7일째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