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시그너스社의 ‘글루코와치 바이오그래퍼’를 18세 이상 당뇨병 환자를 위한 비침투성 혈당 모니터 기구로 승인했다.

글루코와치는 손목에 착용하도록 고안됐으며, 미세전류를 이용하여 피부를 통해 유액을 추출하여 혈당을 측정하는 기구이다.

글루코와치는 잠재적으로 에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핑거-스틱(finger-stick) 혈당시험과 함께 병행하야 한다.

FDA는 임상시험 결과 글루코와치로 측정한 혈당은 핑거스틱 시험과 비교시 30%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을 강조했다.

더욱이 매우 높은 혈당을 감지하는 것에 비해 매우 낮은 혈당을 감지하는 것에는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이런 이유로 의사와 환자는 글루코와치 기록만으로 인슐린 투여량을 변화시켜서는 안되며 시간을 두고 수치를 읽고, 핑거스틱으로 확인할 것으로 권고했다.

부작용으로는 손목시계 기구는 사용한 약 절반의 당뇨병 환자에서 경증에서 중등도의 피부발적이 일어났다는 점이며, 소아임상은 시행되지 않았다.

FDA는 “글루코와치는 혈당을 12시간 동안 20분 간격으로 수면 중에도 측정할 수 있으며 적정 혈당수준을 넘으면 알려주는 알람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