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는 소프트웨어업계의 거장인 마이크로소프프社, 컴퓨터 제조업체인 IBM社와 함께 독립사업체를 설립하여 의사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와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社는 “새로운 회사는 미국의 개원의를 목표고객으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직 사업체명이 확정되지 않은 이 회사의 재정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올해 말이면 3사가 협정을 체결하여 소프프웨어와 서비스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벤처회사는 개원의의 행정적 업무를 간소화하는 새로운 하이테크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웹엠디社같은 보건의료기술회사와 비슷한 형태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웹엠디社를 비롯한 유사 회사들은 의사를 대상으로 판촉하고 있으나 아직 고전 중이다.

그러나 화이자와 파트너 회사들은 이 시장의 잠재적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기대하고 있다.

IBM社의 전세계 보건의료 사업부의 부장인 러셀 릭시는 “현재의 처방전 발행 관행은 불필요하며 위험한 요인들이 많다. 새로운 기술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평했다.

의사들은 무선으로 처방전을 발행하며 온라인 데이터 베이스로 환자의 의료기록을 검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이자社는 신생 벤처회사가 개원의의 임상적, 재정적, 행정적 업무 관리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기술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의료산업체의 공조는 서로의 사업목표와 목적이 달라 성공적이기 힘들고, 의사들의 관행을 바꾸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회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