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지능지수(IQ)가 낮으며 담배를 더 많이 필수록 지능지수는 더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2월호 Addiction지에 실렸다.

이스라엘 세바 의료센터 마크 와이저 박사는 2만명의 예비 군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하루 1갑이상의 담배를 피는 젊은이는 담배를 피지 않는 젊은이에 비해 지능지수가 7.5포인트 더 낮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금연이 IQ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담배와 지능지수간의 연관성을 더 잘 알아보기 위해 이번 연구는 주요 정신 질환이 없는 젊은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상자의 28%가 최소 하루 1갑의 담배를 피웠으며 약 3%가 이전에 흡연을 한 경험이 있었다. 반면 68%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연구결과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지능지수 점수가 현격히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자의 평균 지능지수가 101인데 비해 흡연자의 평균 지능지수는 94였다. 특히 흡연자의 경우 담배를 피는 정도가 더 많을수록 지능지수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70쌍의 남매와 형제의 지능지수도 비교. 담배를 피는 한쪽이 다른 쪽보다 지능지수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