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링社의 미국계열사인 벌렉스社는 미국 FDA가 여드름치료제로 ‘피네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피네빈은 20% 아젤라산(azelaic acid) 크림으로 경증에서 중등증 여드름의 국소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스키노렌’이라는 상품명을 알려진 ‘피네빈’은 70여 개국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5백만 환자가 사용해왔다.

벌렉스 래보러토리社 피부 부문 담당 부서장이자 부회장인 앨리스 클레인은 “쉐링社는 아젤라산의 원 개발사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이제 미국에서도 피네빈을 공급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벌렉스社는 평균 도매약가를 약 36.95불로 잡고 있으며, 환자 교육프로그램과 약물 투여방법에 대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피네빈 크림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P.acnes와 Staph. epidermis에 대한 항생작용과 항염증 효과가 있다.

미국에서는 약 1,700명이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피부과 질환 중 가장 흔한 질병이다.

여드름은 대개 사춘기 청소년에서 이병률이 가장 높으나, 성인의 경우 특히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다.

여드름은 피지 생성, 낭상 각질화, 미생물 번식, 염증성 화학물질 분비라는 크게 4가지 병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