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社는 둘로섹틴(duloxetine) 임상시험결과 내약성이 우수하며, 위약에 비해 우울증상 감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10일 미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둘로섹틴은 새로운 이중 재흡수 억제제 시험약으로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3상 임상에 들어가 있다.

릴리社는 "173명의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2상 임상을 실시한 결과 위약과 비교시 유의적으로 우울증상을 경감시켰다"고 말했다.

더욱이 위약 대조군과 비교시 관해율이 유의적으로 상당히 높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별도의 3상 임상은 353명의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2상 임상 결과와 일관된 양상을 보여주었으며, 1일 80mg의 둘로섹틴은 위약이나 패록세틴(paroxetine)보다 우울증 개선효과가 더 높았다.

둘로섹틴은 전임상에서 강력하고 균형잡힌 2개의 핵심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로서 다른 최신약물과 구분되는 약리기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