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팅햄 대학 연구팀은 바퀴벌레의 뇌에서 MRSA균 사멸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물질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노팅햄에서 열린 일반 미생물학회에서 5일 발표했다.

대학원 후기 과정에 있는 사이먼 리는 바퀴벌레의 조직에서 9개의 다른 물질을 발견했으며 이는 세균에 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를 이용시 다제내성 세균 감염에 새로운 치료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바퀴벌레의 뇌와 신경계 조직에서 발견된 물질은 인간세포에 위해를 가하지 않고 MRSA와 E.coli세균의 90% 이상을 사멸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 물질을 이용시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증가하고 있는 세균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