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E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2형 당뇨병 환자의 심장자율신경계에 도움을 준다고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에 보고됐다.

이는 2형 당뇨병 환자는 산화적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항산화 방어기능이 감소하는데 비타민 E가 산화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작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됐다.

이태리 세컨드 대학의 연구진은 2형 당뇨병 환자의 심자에 대한 비타민 E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50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대상자들은 위약이나 비타민E 1일 600mg을 4개월 동안 무작위로 나누어 투여했다.

연구기간 동안 신체치수는 변화하지 않았다.

연구결과 비타민 E의 장기복용은 당화 헤모글로빈, 혈중 인슐린, 노르에피네프린과 에피네프린 농도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또한 비타민 E는 산화적 스트레스 지수와 항상성 모형 평가지수를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비타민 E는 R-R 간격을 증가시키고, 심장기능을 개선시켰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항상성 모형평가지수와 혈중 카테콜아민 농도 변화에 독립적으로 LF-HF 비율 변화와 비타민 E 혈중농도는 상관관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