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분 90포의 조제약을 단 한번의 조작으로 간편하게 포장하는 최신 '자동약포장기'가 출시돼 개국약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웰콤(사장·박선진)은 최근 이같은 장기처방 조제 자동약포장기를 개발, 의장등록과 함께 실용신안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포장기는 조제약을 90포 이내(1포~90포)에서는 자유자재로 조제포수를 정해 자동포장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약사들은 장기처방 환자들을 위한 조제시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약포장기는 또 포장지 사이즈를 조제량에 따라 '60mm * 70mm', '70mm * 70mm', '80mm * 70mm' 등 세 종류로 자유롭게 조절해 사용할 수도 있다.

웰콤은 "약 투입구를 특수 코팅 처리해 항상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장지를 접착방식으로 처리, 설치 및 교환이 간편하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이밖에 실내 인테리어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세련되게 디자인 돼 약국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웰콤은 개국약사들의 경제적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가격도 파격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웰콤은 일본 우에다사로부터 포장기를 수입·시판해오다 이번에 자체 포장기를 개발, 국내시장은 물론 일본에 역수출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문의 : 031)384~9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