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 투여시 주요한 최기형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Transplantation’지에 보고됐다.

사이클로스포린은 장기이식을 받았거나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 모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종종 처방된다.

캐나다 토론토의 식 칠드런 병원의 연구진은 사이클로스포린이 기형아 출산, 조산, 저체중아 출산과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메타 분석을 했다.

연구진은 사이클로스포린에 노출된 신생아를 최소한 10명 이상을 포함하고 최기형성 결과에 대한 언급이 있는 임상자료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최기형성에 대한 주요 포함기준을 충족하는 410명에 대한 15개의 보고서와 조산 관련 379명에 대한 보고서, 저체중아 출산 관련 314명에 대한 5개의 보고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사이클로스포린 노출여부와 최기형성에 대해 일반인구군과 비교시 기형아 출생률에는 임상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산의 경우, 임상적인 유의성은 없었지만 사이클로스포린 노출군에서 더 높았고, 저체중아 출산은 단지 1개의 연구를 기초로 했을 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사이클로스포린과 최기형성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연구에서는 사이클로스포린이 기형아 출산과 별로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