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25일)로 급여중지된 '#세라티오펩티다제' 함유 64개사 95품목에 대한 반품정산 지침이 공개됐다.

25일 대한약사회는 의약품 반품 및 소비자 대상 환불관련 지침을 공지하고 제품 회수와 사용중지을 각 약국에 요청했다.

먼저 반품 대상 의약품은 약국 보관 및 소비자에게 판매후 환불된 모든 의약품이다. 식약청 집계기준으로 64개사 95품목이다.

반품시 대금 정산기준을 보면 약국 보관 의약품은 구입한 제약회사 또는 도매상에 반품하고 실제 사입가로 정산하면 된다.

소비자가 일부 복용후 환불을 요구하는 의약품은 잔여량에 대해 소비자에게 환불 조치 후 구입 제약회사 또는 도매상에 환불된 의약품을 반품하고 실제 사입가로 계산하면 된다.

약국간 교품을 통해 확보한 의약품은 제약회사 또는 제약회사 지정 도매상을 통해 반품하고 약국에서 실제 사입한 가격으로 정산 받으면 된다.

해당 제약회사와 거래가 없을 경우에는 약국에서 해당 제약사로 연락해 회수 및 정산을 요청해 처리하면 된다.

약사회는 '세라티오펩티다제' 판매중지 및 자발적 회수조치에 따라 해당 제약사에 반품관련 지침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해당 의약품에 대한 반품(소비자 환불 의약품 포함) 및 정산을 거부하는 제약사 또는 도매상이 있으면 회사 명칭, 전화번호, 반품 거부 품목을 확인,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약사회는 아울러 약국에서 해당 제품이 유통·판매되지 않고 신속하게 회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식약청은 일본 다케다약품공업에서 세라티오펩티다제 성분 함유 단일제에 대한 시판후 임상시험결과, 유효성 입증 실패에 의한 자발적 판매중단 및 회수 정보를 근거로 해당 성분 함유 단일제에 대해 판매중단 및 자발적 회수 권고를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