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社와 아이코스(ICOS)社의 조인트 벤처회사인 릴리 아이코스社는 ‘비아그라’의 강력한 적수가 될 발기부전 치료제인 ‘씨알리스’ 시판 허가를 위해 미국 FDA에 신약접수를 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코스社의 부사장인 게리 윌콕스는 “신속한 작용과 약효지속기간의 연장이 씨알리스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비아그라 보다 체내에서 잔존하는 시간이 3배 더 길고, 혈류로 보다 신속하게 흡수된다”고 장점을 지적했다.

씨알리스는 임상시험에서 일부 환자에서 복용 후 16분 이내에 발기를 가능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비아그라의 경우 성교 1시간 전에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전성도 비아그라보다 우수하여 비아그라 복용시 일부 나타나는 색감 왜곡 현상도 없다"고 릴리 아이코스社는 덧붙였다.

비아그라는 평활근 이완을 중단시키는데 작용하는 PDE5를 억제하여 동맥을 확장시켜 페니스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기 효과를 나타낸다.

씨알리스 역시 비아그라와 마찬가지로 PDE5를 억제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으나 비아그라와는 달리 안구에서 발견되는 유사한 효소에는 작용을 별로 하지 않도록 개발된 것이 비아그라와 차이점이다.

발기부전 남성은 미국에서 약 3천만 명, 전세계적으로는 약 1.5억명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