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재발성 음부 포진은 단기간 내에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해졌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GSK)社는 항바이러스제인 ‘발트렉스’를 음부 포진 치료를 위해 기존의 5일 요법보다 짧은 3일 요법으로 적응증 추가가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전에 음부 포진이 재발하여 치료 받은 적이 있는 환자들은 5일간 1일 2회 500mg씩 발트렉스를 복용해왔으나 이번 승인으로 3일간만 1일 2회 500mg씩만 복용할 수 있게 됐다.

GSK社의 감염질환 치료제 영역의 부사장인 린 G. 마크스는 “단기간 치료요법이 승인되어 음부포진 환자는 보다 간단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약가 부담도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라사이클로비르(valacyclovir)를 성분으로 하는 항바이러스제인 발트렉스는 음부 포진의 초기 및 재발시 치료가 적응증으로 승인되어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두통, 오심, 복통이며, 면역계가 정상인 성인에서 사용될 수 있다.

음부 포진은 전염성 성병(STD)으로 남녀의 음부와 대퇴부에 감염증이 일어나 발진, 수포 등이 나타난다.

미국에서는 약 5천만 명이 이 질환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매해 약 50만명의 신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