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영국 파트너인 벡투라(Vectura)와 개발중인 폐 질환 치료제의 미국 시판이 늦춰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NVA237 또는 글리코피로니움 브로마이드(glycopyrronium bromide)로 알려진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제 실험약의 경우 미국 승인을 위해 추가적인 임상이 필요하다고 노바티스 관계자가 밝혔다.

NVA237의 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병용해 사용할 계획이던 또 다른 폐질환 치료제인 QVA149 의 승인도 지연 될 것으로 전망됐다.

NVA237은 화이자의 ‘스피리바(Spiriva)’와 같은 방식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증상을 개선한다.

노바티스는 두 제품의 승인이 지연되는 문제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NVA237과 QVA149의 용량 반응 문제로 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분석가들은 추가적인 임상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품 개발에 2년 이상 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노바티스는 NVA237과 QVA149에 대한 개발 일정표를 다시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