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결합한 새로운 검사로 임신 첫 3개월에 태아의 다운증후군 여부를 90% 이상 알아낼 수 있다고 ‘Obstetrics and Gynecology’지에 보고됐다.

미국 뉴욕의 NTD 연구소와 제네케어 메디칼 제네틱 센터, 조지워싱턴 의대병원의 연구진은 태아 목 뒤에 축적된 액체의 양에 대한 초음파 검사와 베타 hCG와 PAPP-A를 사용한 혈액검사로 태아의 다운증후군 위험도를 계산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기존의 ‘triple test’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보다 신속하게 결과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울트라스크린’이라는 상품명을 가진 이 검사법은 기존의 검사법보다 다운증후군 진단 정확도가 50% 증가하고, 검사결과를 조기에 알 수 있으며,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시간과 진단 선택에 대한 더 많은 재량권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운증후군은 가장 흔한 태아 결함의 하나로서 600명의 신생아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