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이 완료된 애보트와 애브비(AbbVie)는 2일 열린 뉴욕 주식 시장 첫날 주가가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보트의 주가는 2.3% 상승한 32.05불, 애브비 주가는 2.8% 오른 35.12불을 기록했다.

분할 결정 당시 애보트는 각각의 회사가 별개의 사업에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사업의 미래를 좀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할된 애보트의 핵심 제품은 스텐트, 영양 제품과 진단 검사 제품이다. 제약 사업이 독립함에 따라 애보트는 거대 품목인 ‘휴미라(Humira)'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됐다.

제약 사업을 담당하는 애브비는 휴미라의 적응증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C형 간염 치료제 개발외에도 갈라파고스와 협력을 통해 또 다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