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과 J&J은 혈전용해제인 ‘자렐토(Xarelto)'의 길항 약물 부재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포톨라(Portola)와 협력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바이엘과 J&J은 자렐토와 같은 Factor Xa 저해제의 길항 약물인 포톨라의 PRT4445의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자렐토와 BMS-화이자의 ‘엘리퀴스(Eliquis)'는 Factor Xa 저해제로 와파린을 투여하기 어려운 환자에 유익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제품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약물 복용 환자들의 갑작스런 수술등 위급한 상황에서 약물의 항혈전작용에 길항하는 약물이 없다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바이엘의 개발 책임자는 자렐토 복용을 중단할 경우 혈액 응고가 정상화 되지만 약물에 길항하는 제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위해 바이엘과 J&J은 포톨라에 일정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확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포톨라는 지난 11월 화이자-BMS와도 비슷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이엘은 자렐토의 연간 최고 매출이 20억불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