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드리온(Dendreon)은 전립선암 치료 백신인 ‘프로벤지(Provenge)'의 금년 매출이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프로벤지 2분기 순매출은 8% 감소했으며 상반기 덴드리온의 매출 역시 13% 줄어들었다.

덴드리온은 7~8월초의 매출로 봤을 때 프로벤지의 연간 매출이 지난해 3억2100만불보다 높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석가들은 프로벤지의 금년도 매출을 3억1400만불로 예상하고 있다.

프로벤지는 환자의 면역계를 이용해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백신으로 2010년 승인됐다. 그러나 치료 비용이 9만3000불에 달한다.

이런 고비용과 새로운 전립선 약물의 등장으로 프로벤지의 매출은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

프로벤지는 메디케이션의 ‘엑스탄디(Xtandi)'와 J&J의 ’자이티가(Zytiga)'와 경쟁 중이다. 두 약물 모두 경구형 제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