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라필 성분의 #전립선약을 혈관확장제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된다.

두타스테리드 성분약은 무좀약이나 항생제, 항바이러스와 병용시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13일 식약처는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 양성전립선비대증'을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종류 ▲병용 주의 약물 ▲복용 시 주의사항 등이다.

전립성비대증 치료제의 종류는 ▲배뇨증상을 개선시키는 '알파1 교감신경차단제'(나프토피딜, 독사조신메실산염, 실로도신 등) ▲전립선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발기부전 치료제인 '포스포다이에스테라제-5(PDE-5) 효소 저해제' 중 타다라필 성분 제제가 있다.

◆복용시 주의사항= 약물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복용이 필요하므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안된다.

'알파1 교감신경차단제'를 처음 복용하는 경우 저혈압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특히 누웠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움, 의식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천천히 일어나도록 주의해야 한다.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는 복용 시 남성 성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여성형 유방이 나타나거나 통증이 있으면 의사와 즉시 상담해야 한다.

임신한 여성 또는 가임기 여성은 이 계열 약과 접촉하면 남성 태아에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을 수 있어 즉시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타다라필은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 복용 전 상담이 필요하며, 발기부전치료제로도 사용하므로 4시간 이상 발기되는 경우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병용 주의 약물= 알파1교감신경 차단제는 혈압약이나 경구용 발기부전약과 병용을 주의해야 한다.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은 경구용 손발톱 무좀약(이트라코나졸), 항생제(클래리트로마이신), 항바이러스제(리토나비어)와 같이 복용 시 혈중 농도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타다라필은 니트로글리세린 등 혈관 확장작용이 있는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혈압 강하 효과가 증가될 수 있어 병용하면 안 된다.

◆일반적 주의사항= 이 병을 앓는 환자는 삼겹살, 튀김류 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해야 하며, 과일, 채소류 등의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취침 전 물을 조금 마시는 것도 야간뇨 증상 개선에 좋다.

식약처는 "양성 전립선비대증은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흡연, 음주, 카페인 함유 음료를 피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식생활 습관을 바꾸고, 규칙적인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