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社와 일본 오츠카 제약회사는 유럽의약품평가청(EMEA)에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에 대한 시판승인 서류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만약 아리피프라졸이 승인된다면 비정형 정신분열증 치료제의 최초의 차세대 약물로 분류되게 된다.

시판 승인을 위해 접수한 임상자료에 의하면 정신분열증 환자 3,400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시행한 대조 임상결과 위약에 비해 정신분열증상을 유의적으로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 인한 투여중단은 위약과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아리피프라졸의 작용기전의 기존의 약물과는 기본적으로 다르다.

아리피프라졸은 D2 도파민 수용체에 대한 부분적으로 강력한 효능과 함께 세로토닌 수용체인 5HT-1A에 대한 부분적 효능작용, 5HT-2에 대한 길항작용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파민과 세로토닌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것이 정신분열증 치료의 핵심으로 본다.

아리피프라졸은 다른 정신장애인 알쯔하이머병이나 양극성 장애에 대해서도 연구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지난 10월 31일 FDA에 이미 신약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