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즘에 보기 드문 열녀네요. 죽은 시채만 봐도 겁나고 정을 뗄정도로 무서울텐데..어떻게 보관했길래 썩지도 않고,, 냄세도 않났을까요?

남편분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보내지 못한 것 같네요...

상세 내용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 잘 나와있다. 어찌보면 눈물나는 순애보이기도 하다. 혹은 위대한 종교의 힘일 수도 있다. 그러나 드는 생각 하나, 어찌 그 주인공이 약사였을까.... 그 수많은 과학과목을 다 섭렵하며 과학적으로 약학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체계는 어디로 사라져버렸기에 이런 '해외토픽'감 사태가 발생했을까.... 그렇다면 그녀가 다루던 모든 약들은 어떤 생각으로 환자들에게 주어진 걸까? 그렇다면 진짜 돈벌이용만이 아니었던가?? 기도와 사랑으로 죽음까지 극복할 수 있는데 뭣하러 사람들이 약을 먹고 바르고 한다고 생각했을까??? 인간의 당연 운명인 죽음까지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 어떤 종교들, 어떠한 초자연적인 현상도 설명해내는 혹은 만들어내는 인간의 모든 '믿음' 체계에 정말 구역질이 난다. 그 '부활'파 약사님은 또다른 '구원파'가 아니고 무엇인가? 세월호를 보라고. 자신을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유병언류 '구원파'들의 아류가 넘치고 넘치는 세상이다. 이준석선장이하 구원파들은 이미 구원받았으니 아마 아무 걱정없이 지내고 있을 거다. 하하, 다들 어느 구석에 세상에 대한 어떤 미련한 사연 품고 있는 미라화된 애물 하나 끼고 사는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요.

시체 세균덩어리랑 어린아이들이랑 같이 생활하게 하냐....... 시체유기혐의는 없더라도 이건 너무 위험한 행위야. 당장 시신을 수습하도록 해야죠.

검찰조사대로 시체를 유기한거같지는 않은거 같은데 도대체 7년을 어떻게 보관하고 있었을가 대단한 사랑의 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