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계간 사이버 공방전의 대명사격인 복지부 홈페이지내 여론마당에 이들의 점유지로 전락하고 있다.

일일 게시물만 200여건에 달하지만 양측의 공방내용 외에는 다른 게시물을 찾기 어려울 정도. 그러나 정작 조회수는 1개 개시물에 최고 100건, 평균 30~40건정도에 불과 글 쓰고 읽는 것 모두 의약계의 사이버 첨병들 뿐이다.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복지부 관계자는 "올리기 부적절한 언어가 사용된 글을 수시로 지우지만 별다른 별다른 대책은 없다" 며 "실제 거의 매일 접속해 수건이상의 글을 올리는 단골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의 논쟁의 특이한 현상은 미묘한 차이지만 낮시간대에는 의료계 측이 저녁시간대부터는 약계측이 강세를 나타내는 형태를 보인다는 점.

의료계의 경우 퇴근시간을 기준으로 숫자가 줄 수밖에 없고 약계는 조제업무를 마감하는 시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올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