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퓨화인켐은 최근 바이오메드파크와 공동으로 경기도 용인의 바이오메드파크 단지내에 고순도 불포화지방산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연구 및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에 의하면 이번 생산시설 준공을 통해 불포화지방산 중 생체활성이 강한 올레인산, 리놀레산, 감마리놀렌산, DHA, 아라키돈산 등을 연 20톤 이상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에 따라 출시될 제품들은 모두 99%에 달하는 고순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으로서, 기존의 해외업체들이 분자증류 등의 고가 장비로 생산하던 방식에 비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20% 이상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세퓨화인켐 이성권 대표이사는 "고순도 불포화지방산은 니치마켓을 겨냥한 제품으로 품질과 저렴한 가격때문에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올해 약 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따라서 "동맥경화 및 고지혈증치료제에 사용되고 있는 고순도 EPA,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쓰이는 DHA 등의 기능성 지질 제품 개발 및 수입에만 의존하던 국내 의약 ·식품·화장품 업계에 고품질의 지질 제품을 대량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