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겐은 AGTC와 계약을 체결하고 희귀성 안과 질환에 대한 유전자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AGTC는 Applied Genetic Technologies Corp로 이번 발표 이후 주가가 21%나 급등했다.

바이오겐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전문 제조사이지만 협력을 통해 안과 약물로 시장 확대를 노리게 됐다.

바이오겐은 AGTC에 계약금 1억2400만불를 지급할 예정이며 이후 제품의 연간 매출에 따라 로열티와 성과금을 지급하게 된다.

바이오겐과 AGTC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희귀성 망막 질환 치료제 개발에 협력할 예정. 관련 약물 2종 중 하나는 사람대상 시험을, 다른 하나는 전임상 시험 중이다.

사람대상 임상이 진행되는 치료법은 X-연관 망막분리증이며 전임상 시험이 진행 중인 약물은 X-연관성 망막 색소변성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