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중외메디칼(대표 홍태선)은 오는 14∼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IMES 2002' 행사를 통해 그동안 자체개발에 전력해온 디지털 엑스레이 등의 첨단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중외메디칼이 이번에 전시할 제품은 디지털 엑스레이(모델명: VIDIX), 리모트 엑스레이(모델명: CXD-FIR시리즈), 미숙아 보육기(모델명:MAMI I-1000)등 3개 품목.

먼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디지털 엑스레이 제품인 '비디스'(VIDIX)는 1024×1024 픽셀, 12비트 CCD카메라를 채택해 해상력이 뛰어나며, DICOM 3.0 규격을 완벽히 지원함으로써 PACS와 완벽한 연동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4가지 분할촬영기능이 제공되며, 촬영된 영상을 PACS 서버로 전송함과 동시에 자체 저장장치에 자동 보관할 수 있다.

중외 리모트 엑스레이는 히타치메디칼의 설계도면에 따라 중외메디칼 용인공장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된 제품.

이 제품은 리모트 엑스레이 제품의 특징은 Table 정면에서 필름 매거진의 탈착이 가능하고, 소화기의 X선 조영진단을 비롯 내시경 검사 등 각종 검사 폭이 넓다.

아울러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1 체널 2 사이즈의 프론트 로딩방식 카세트레스 타잎으로서, 10×12 사이즈 필름은 100매, 14×14 사이즈 필름은 50매를 장진한 채 속사 촬영이 가능하며, 최근 대형병원등에 적극 도입되고 있는 DR 및 PACS 등의 디지털영상 처리시스템과 호환이 용이하다.

현재 이 제품은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중외메디칼은 일본을 비롯 세계시장에 매년 500대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또다른 주력제품인 미숙아 보육기는 국내 업체 가운데 중외메디칼이 유일하게 생산하는 제품으로서, EM마크와 ISO9000을 획득해 품질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입증 받았다.

중외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신규 해외라인 개발의 기회로 삼고 혁신적으로 향상된 자사제품의 기능과 특성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전시장내에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는 부스를 마련해 사용자의 실질적인 Needs와 제안을 차기 제품개발에 과감히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