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통된 #완제의약품 중 공급금액이 가장 큰 약제는 혈압강하제였다. 공급금액은 1조5900억원에 달했다.

품목 수는 해열·진통·소염제가 2155품목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비급여 약제 가운데서는 백신류가 6663억원 공급대 액수가 가장 컸다.

이 같은 경향은 최근 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14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통해 나타났다.

1일 효능군 전체 금액 기준 상위 국내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혈압강하제가 1582품목 1조5891억원 규모로 가장 컸다.


이어 동맥경화용제가 601품목 1조2417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항악성종양제는 561품목 1조64억원을 기록해 상위 그룹을 형성했다.

품목수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2155품목으로 단연 가장 많았다. 이어 혈압강하제 1582품목, '주로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것'과 '기타의 소화기관용약', 진해거담제는 각각 1035품목, 805품목, 802품목이 공급됐다.

급여와 비급여를 구분해 집계한 결과에서는 급여의 경우 혈압강하제와 동맥경화용제가 압도적으로 공급금액이 컸다. 구체적으로 혈압강하제는 1조5879억원(1530품목), 동맥경화용제는 1조2391억원(574품목)을 각각 기록했다.

이어 '주로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것'과 소화성궤양용제, 항악성종양제는 각각 9651억원(1001품목), 9621품목(689품목), 9602억원(454품목) 순으로 많았다.


비급여 약제의 경우 백신류가 6663억원(148품목) 규모로 가장 컸고, 해열·진통·소염제가 2245억원(1213품목)으로 뒤를 이었다. 또 치과구강용약은 1358억원(239품목), 진통·진양·수렴·소염제는 1281억원(478품목) 규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