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톨라 파마슈티컬스(Portola Pharmaceuticals)는 새로운 혈전용해제인 ‘자렐토(Xarleto)’와 ‘엘리퀴스(Elliquis)'에 길항하는 안덱사네트 알파(andexanet alfa)의 미국 승인 신청을 지난 18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덱사네트 알파는 FDA의 돌파구 치료제 지정을 받은 약물. 포톨라는 안텍사네트를 Fator Xa 저해제 계열 항혈전 약물의 길항 약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승인 신청은 3상 임상 시험인 ANNEXA를 바탕으로 제출됐다. 임상 결과 안덱사네트는 혈전용해제의 효과를 97%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약물은 2016년에는 시판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 심장전문의인 마리엘 제섭 박사는 "항혈전약물 길항제는 의사들에서 새로운 항혈전약물 사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자렐토의 3분기 미국내 4억6000만불, 해외 매출은 5억불이며 엘리퀴스의 전세계 3분기 매출은 4억6600만불이다. 그러나 여전히 와파린이 시장의 60%를 지배하고 있다.

J&J은 자렐토가 약물 자체로 안전성이 우수하지만 길항 약물의 시판 이후 약물 매출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분석가들은 두 약물의 연간 매출이 각각 80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항혈전약물 길항제품은 포톨라의 최초의 시판 약물이 될 전망이다. 안덱사네트의 매출은 2020년까지 3억3500만불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가들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