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귤 및 적포도주등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함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발기부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에 실렸다.

하버드 공중 보건 대학과 이스트 안글리아 대학의 연구 결과 색이 선명한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와 생화학물질이 발기부전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효과를 보인 플라보노이드 종류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 플라바논(flavanone) 과 플라본(flavone)이다.

안토시아닌의 경우 블루베리, 체리등 딸기류에 많으며 플라바논과 플라본의 경우 귤과 과일에 많이 함유돼 있다.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 섭취가 높은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으로 고생할 위험성이 1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중년 남성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년간 성건강과 식습관에 대한 조사를 통해 나왔다.

특히 플라보노이드와 발기부전간의 긍정적인 연관성은 정기적인 운동과 함께 할 때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는 플라보노이드 섭취와 심혈관계 건강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발기부전이 혈관 건강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와도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