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는 베즐로톡수맵(bezlotoxumab)의 미국 승인 신청을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베즐로톡수맵은 C.difficile의 감염 재발을 예방하는 약물이다.

베즐로톡수맵은 단일클로날 항체 약물로 C.difficile toxin B를 중화하는 항독소 작용을 한다. 미국 FDA는 지난해 7월 베즐로톡수맵을 우선 심사대상으로 지정했다.

MSD는 유럽에서도 약물에 대한 승인 신청을 제출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C.difficile은 병원에서 발생하는 가장 일반적인 감염 질환이지만 현재까지 재발을 예방하는 약물은 없다. MSD는 새로운 약물의 승인을 위해 FDA와 유럽 의약품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2건의 주요 임상 시험 결과 베즐로톡수맵은 치명적인 설사의 원인이 되는 C.difficile의 감염 위험을 10%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