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제외한 아·태 지역의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시장이 고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DC 아·태지역 본부가 최근 발표한 'IDC 아·태지역 Bio-IT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지역의 바이오인포매틱스 시장이 연평균 56%의 성장률을 통해 2006년 3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생명공학의 핵심분야인 신약개발 부문에 총투자액의 15~50%가 투입되고 2003~2004년 바이오인포매틱스 부문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600개에 이르는 아·태지역 생물공학 업체들이 첨단 생물학방법론과 정보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디자인을 급속하게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바이오인포매틱스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바이오인포매틱스를 '생명공학 분야에서 유전자·단백질·화학·임상정보를 수집·저장·조직·분석하기 위해 사용하는 IT'라고 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