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도 기준 의료보험 적용인구가 전년에 비해 1% 감소한 4,44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의료보험연합회(회장 윤성태)는 최근 '98년도 의료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직장의보조합의 피보험자는 72만3천명(12.4%)이 감소한 512만1천명으로 조사됐다.

또 피부양자는 52만6천명(4.7%)이 감소한 1,073만2천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IMF 사태의 영향으로 실업자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의보련측은 밝혔다.

한편 지난해 진료건수는 97년의 2억8,052만건 보다 3.2% 증가한 2억8,963만건으로 집계됐고 총 진료비는 97년 8조8,039억원 보다 13.2% 증가한 9조9,65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진료실적의 낮은 증가세는 역시 IMF 체계하에서의 국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이 다소 억제되었음을 반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