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60포를 포장(분포)할 수 있는 약제 자동포장기로는 국내 최초로 가로폭 1미터 크기의 초소형 포장기가 선을 보였다.

약국용 집진기 및 자동포장기 전문 제조업체인 (주)웰콤(사장 박선진)은 9일 "모든 부품과 프로그램을 100% 국산화한 약제 자동분할포장기 '베스타(BESTA)-45'를 개발, 약국에 런칭했다"고 밝혔다.

이 포장기는 모든 부품의 내구성이 우수해 일본의 유사제품에 비해 기능과 품질은 유사하면서도 가격은 절반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약제 포장시 에러가 없을 뿐만 아니라 소음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포장기는 또 분당 최고 60포까지 포장이 가능한 빠른 속도의 포장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포장시 공기중에 날아가기 쉬운 산제도 무리없이 처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처럼 산제와 정제의 단독 및 교차포장, 환자의 처방에 맞는 분포 등이 가능하고 1회에서 9회까지 예약포장도 할 수 있다.

포장지(분포지)가 떨어졌거나 작동상황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는 점검부분을 에러코드로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웰콤의 김형호이사는 "일본의 제품과 국내 유명제품의 단점을 없애고 장점만을 살려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며 "좁은 장소에서도 설치가 용이하고 대량 처방에 따른 포장도 무리없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31)384-9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