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는 폐경 여성의 골밀도를 감소시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JACI지에 발표됐다.

코티코스테로이드는 항염증성 약물로 대개 천식과 기타 호흡기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다.

그러나 장기간 경구용 코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골다공증 같은 부작용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스웨덴 룬트 대학과 고테베르그 대학의 연구진은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가 골밀도를 감소시키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조사 대상자 중 106명은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49명은 경구용, 흡입용, 주사용 코티코스테로이드를, 674명은 코티코테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

연구 결과 흡입용 스테로이드 사용자와 코티코스테로이드 비사용자 사이에 골밀도 측정치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구용 코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경우에는 예상대로 골밀도 감소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