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젤라산(azelaic acid) 15%는 중등증 이상의 구진과 농진성 안면 주사(papulopustular facial rosacea) 치료에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보다 효과적이라고 제 61회 미국피부과학회(AAD)에서 발표됐다.

미국 알라바마 대학의 보니 엘루스키 박사와 연구진은 중등증 이상 구농진성 안면 주사 환자 25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아젤라산 15% 또는 메트로니다졸 0.75% 젤을 1일 2회 안면에 사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아젤라산 사용군은 염증성 부위와 홍반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15주째까지 효과가 지속됐다.

반면, 메트로니다졸 투여군은 8주째에 개선이 나타나 이후 효과가 지속됐다.

임상 종료시점인 15주째에 아젤라산 사용군은 메트로니다졸 사용군에서 비해 염증부위의 수와 퍼센트가 유의적으로 감소했으며 홍반 개선은 두 군 간에 유사했다.

또한 의사와 환자가 평가했을 때에도 유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약물은 모두 안전했고 전신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두 군 모두 경증의 일시적인 작열감, 소양증, 피부건조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