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우울증치료제인 삼환계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s, TCAs)와 단가아민 산화효소 억제제(Monoamine Oxidase Inhibitor, MAOIs)의 처방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가 우울증 치료제의 1차선택약물로 선호됨에 따라 급속하게 감소했다.

그러나 이런 SSRIs도 보다 효과 발현이 빠르고 내약성이 좋은 제 3세대 항우울제들이 속속 시판됨에 따라 기존의 SSRIs의 점유율도 위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파마슈티칼 온라인은 보도했다.

제 3세대 항우울제들은 SSRIs보다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더 적으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약물은 와이어스社의 이팩사™성분명: 벤라팍신), 악조 노벨社의 레메론™(성분명: 멀타자핀), 파마시아 & 업존社의 에드로낙스™(성분명: 레복세틴)이다.

아직까지 일본을 제외한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영국에서 의사대상 조사결과 SSRIs가 우세하나 의사들은 보다 빠른 효과를 기대하면서 3세대 항우울제로 처방을 바꾸고 있다고 조사회사인 “데이터모니터”는 말했다.

일본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현재 처방되는 SSRIs는 1999년에 승인된 솔베이社의 플루복사민만 유일하며 우울증치료제로 아직도 TCAs가 다처방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TCAs의 부작용을 문제삼고 있으며 5년내에 설트랄린, 패록세틴, 네파조돈 등의 SSRIs가 늦었지만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SSRIs는 TCAs나 MAOIs의 운명을 따르게 될 것으로 보이며 3세대 항우울제 등이 득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도 이미 벤라팍신, 멀타자핀 등이 발매되고 있으며 항우울제 시장은 SSRIs와 3세대 항우울제간에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SOURCE: Pharmaceutical Online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