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미국 FDA가 팩실(Paxil) CR을 월경전 불쾌 장애(PMDD)에 사용하도록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방출조절형으로 1일 1회 복용하는 팩실 CR의 성분은 패록세틴(paroxetine)으로 현재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월경전 불쾌 장애(PMDD)는 월경주기와 관련하여 초조감, 긴장감, 우울증 및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개 월경주기의 후반부에 나타나 월경이 시작되거나 시작된 직후에 사라지는데 미국에서는 약 3-8%의 여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일 대학의 정신과 부교수인 킴벌리 A. 욘커즈 박사는 “월경전 불쾌 장애는 여성의 생활과 가족, 친구, 동료와의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팩실 CR의 사용승인으로 최저용량으로 효과적으로 증상을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선택약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