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은 논란이 일고 있는 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총리실 내에 총리 소속으로 두기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4일 김화중 복지부장관이 기금운용위를총리실에 두기로 결정한 바 없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해명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민연금법 관련 관계장관 간담회를 갖고 기금운용위원회의 소속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며 “기금운용위원회를 총리소속으로 두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모조정실은 이와함께 “기금운용위원장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추천한 민간전문가 중에서 대통령이 임명토록 할 계획”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입법예고 과정에서 시민단체, 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필요하면 정책조정을 위한 관계장관회의 등을 거쳐 국무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정부 입장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