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이한재)은 24일 '보령 우황청심원액' 발매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발매된 보령우황청심원은 사향대체물질인 L-무스콘을 함유한 액제 제품으로, 환제와 달리 복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한약재의 쓰고 떫은 맛을 최대한 개선함으로써, 거부감 없이 상쾌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제제화한 것이 장점.

이번 발매와 더불어 회사측은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확대하는데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병행해 2006년내 100억원대 매출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우황청심원시장 진출을 통해 그 동안 용각산, 구심 등을 통해 쌓아 온 한방생약에 대한 기업 이미지를 한층 고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령 우황청심원액'은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소비자 가격은 2,000원이다.

한편 국내 우황청심원 전체시장은 5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중 액제시장이 68%인 340억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