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난소암치료제로 승인된 화학요법제인 토포테칸(topotecan)이 난소암의 재발을 치료할 수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다.

윌리암 맥과이어 박사(미시시피의대)는 토포테칸이 백금에 초기 반응을 나타내다가 6~18개월 후 재발하는 난소암의 경우 좋은 대체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 세포체계와 관련 있는 원인으로 인해 24개월이상 백금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에 백금으로 재치료시 반응이 더 잘 나타난다.

이런 이유로 백금치료 후 24개월이 경과되기 전에 난소암이 재발하면 다른 화학요법제를 찾게 된다.

맥과이어 박사와 연구진은 최종 백금치료를 한지 6개월이 지난 재발성 난소암 47명의 여성에게 토포테칸을 투여했다.

토포테칸을 투여한 결과 2명은 완전히 암이 소실됐다. 13명은 부분적인 반응을 보였고, 전제적인 반응은 약 33%였고 22명은 변화가 없었다.

후에 재발하여 백금치료를 한 사람들과 토포테칸으로 치료한 사람들의 반응률은 비슷했다.

토포테칸의 부작용은 모두 혈액과 관련된 것이었는데 모든 환자에서 백혈구 수가 감소했고, 21명은 백혈구 증가를 위한 치료를 받았다.

4명을 제외한 모든 여성은 빈혈이 나타난 19명과 혈소판수치가 낮은 7명은 수혈을 받았다.

가장 치료상의 문제는 피로감이 심하다는 것이다. 토포테칸에 반응을 보인 15명중 4명은 피로로 인해 복용을 중단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백금민감성 환자와 재발성 난소암의 대체치료제로 토포테칸이 효과를 발휘한다고 결론지었다.

SOURCE: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2000;18:1062-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