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병원계에서는 처음으로 의료기기및 정보시스템 등 전분야에서 Y2K인증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10일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한국 Y2K 인증센터로 부터 비정보시스템 부문에 있어 Y2K문제해결 인증을 받음으로써 병원업계에서 첫 전분야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한국Y2K 인증센터 심사팀에 의해 실시된 비정보시스템 심사는 'CT, MRI 초음파 등 의료기기 부문, 자동제어설비, 물류반송 설비, 통신설비 등의 시설부문, PACS' 등 환자들이 직접 병원에서 접하는 의료기기와 각종 시설물이 원활하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테스트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4월 정보시스템(IT)부문 Y2K 문제해결 인증 획득에 이어 이번 비정보시스템 부문 Y2K문제해결 인증을 얻음으로써 삼성서울병원은 Y2K로 인한 문제발생시 제도적 대응장치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Y2K문제해결을 위해 대형병원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Y2K문제해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이번에 인증을 받게돼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