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마그)는 1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 크림 1% (피메크로리무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엘리델은 2세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위한 치료제(전문의약품)이다.

비스테로이드제인 엘리델은 부작용이 거의 없어 경-중등도 아토피 피부염의 단기치료 및 간헐적 장기치료에 적합하다.

엘리델은 미국에서 출시된 지 2년 밖에 되지 않았으나 현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미국 처방 1위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2001년 12월에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전세계 70 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 개최된 미국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엘리델은 아토피 피부염의 주 증상인 피부염증과 가려움증을 사용 2일 내에 신속히 완화시켰다는 것.

이와 같은 신속한 증상 완화 효과 뿐만 아니라, 엘리델은 증상 재발 조짐이 보일 때(증상 초기) 사용하면 재발을 예방한다는 것이 입증된 유일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알레르기와 임상 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1년간 엘리델을 사용한 환자의 57%(위약군의 28%)가 재발을 경험하지 않았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노영석 교수는 “염증을 유발하는 것은 표피층에 있는 T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싸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이다"라며 "엘리델은 이 T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부작용의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재발을 억제해 증상의 악화를 예방함으로써 환자들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엘리델은 2세 이상 환자의 모든 피부 부위(점막을 제외한 모든 피부, 얼굴, 목, 간찰성 부위 등 신체 표면적의 92%)에 사용 가능하고, 사용 기간과 용량의 제한이 없다. 임상시험에서 엘리델은 스테로이드제의 장기 사용에서 일어날 수 있는 피부위축 증상이 없는 것으로 입증됐다.

또한 엘리델은 크림 제형이기 때문에 바르면 바로 피부에 흡수되어 옷에 묻지 않아 사용이 간편한것이 장점.

한국노바티스 윌 찰스 상무는 “아토피 피부염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의 필요성이 매우 큰 질환이다"라며 "엘리델은 많은 임상시험에서 신속한 증상완화 효과와 뛰어난 안전성은 물론, 유일하게 아토피 피부염 증상의 재발을 억제한다는 것이 입증된 제품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엘리델 국내 출시로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비스테로이드 치료제를 처방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제품문의 080-768-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