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환자는 암이 뼈로 전이되면 심한 통증을 느끼는데 수라민(suramin)이라는 새로운 항암제가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릭 J 스몰 박사(캘리포니아大)와 연구진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수마린은 암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내약성이 좋으며 상당한 진통효과를 나타낸다고 보고했다.

460명을 대상으로 수마린과 하이드로코티존 투여군, 플라세보와 하이드로코티존 투여군으로 나누어 투약했다. 이들은 뼈속으로 전이된 암의 통증의 통제를 위해 몰핀 같은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하다.

수마린 투여군은 플라세보 투여군에 비해 통증이 감소해 모르핀투여가 감소했다.

통증지속기간도 43명의 수마린 투여군은 240일간 통증 경감, 플라세보군은 69일간 통증이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마린 투여군에서 암이 더 천천히 전이됐으며, 전립선 특이 항체 수준이 감소해 전립선암의 진행이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률은 두 그룹 모두 비슷했는데 스몰박사는 시험방법이 교차투여 방식이어서 수마린의 생존률에 증가가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마린은 임상시험 중으로 아직 시판되지는 않고 있다.

SOURCE :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2000:18;1440-1450